자연 치유 통해 모두가 건강한 시대 열어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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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유 통해 모두가 건강한 시대 열어갈 터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0.03.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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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살아온 자연치유의 전도사

병의 근본원인 해결을 위한 선택, ‘침구’와 ‘수기치료’

현대의학은 이제 인간을 복제 할 수 있을 만큼 발전되어 있다. 동양의학 역시 오랜 전통을 유지하며 인간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21세기에서는 두 의학의 융합과 교류를 통한 의학발전이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난관으로 남아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근육계 질환이다. 우리 인체 구성의 70%가 근육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근육은 골격을 감싸주므로 인체를 유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환경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여 주며 체온의 조절과 근력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또한 근육은 독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을 많이 할 때 발달이 되고 수축과 확산 작용을 하며 근력과 열을 발산하고 흥분과 긴장의 작용을 함으로써 쉽게 경직이 되고 응결의 상태가 발생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근육은 쉽게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시작된 질병이 시간이 경과되면서부터는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행동에 제약을 주게 된다. 이와 관련된 질병 치료에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전문적인 의료인 수요 부족과 전문 치료 분야가 미흡하다는 점으로 꼽을 수 있다.
유논수 원장은 “모든 병은 혈(血)의 흐름이 막히거나 장애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신체의 혈액이 고루고루 순환이 자연스럽게 된다면 병은 생기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병의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법을 찾아 나선 그의 선택은 자연의 흐름을 되찾는 침구와 수기치료였다. 중국 요녕성 중의연구원 침구과에서 침구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중국 심양의 해방군463병원에서 침구와 경락 시술 과정을 수료한 뒤 중국 침술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원인불명의 병에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그의 첫 걸음인 셈이다.
국경 없는 치료에 앞장서다
손을 사용한 의술의 역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1,500년 전부터 ‘맛사지’를 건강보조 수단으로 이용해 왔으며, 중국의 경우는 추나요법을 치료의 방법으로 애용했으며, 미국의 경우는 100년 전부터 ‘카이로 프락틱’을 의학으로 발전시켜 지금껏 질병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47년 지압요법을 의술로서 제정했다. 유논수 원장은 “손을 잘 사용하여 인체를 다룬다면 약품이나 기구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지구상의 모든 물건은 바로 사람의 손에 의해 연구되고 제작되고 있다. 손의 활용은 의료분야에서도 중요한 키워드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치료행위인 셈이다.
의약품보다는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유 원장은 국내보다는 이미 국외에서 알려진 인물이다. 유 원장에게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추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그를 찾는 환자들은 미국, 중국, 알래스카 등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 환자들이 유 원장에게 기대하는 것은 원인불명의 병마로부터 자신들을 완치시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의약품을 복용하고, 수술을 해야만 병을 낫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병명을 알아내지 못하는 오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며 “때로는 수기치료를 통한 병의 근원적인 치료가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치료를 위한 그의 활동은 대한예수장로회 한중교류재단에서의 의술봉사활동, 뉴저지의 마약중독자에게 해독요법 시술, 필리핀 남부경찰청에서의 치료요청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국경 없는 치료행위를 행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기도 하다.

몸의 균형을 되찾는 ‘자연치유’
유논수 원장이 30여 년 동안 병의 원인을 찾아 나선 계기는 어머니의 죽음이 계기였다. 치료받을 시기를 놓친 병원의 오진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은 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는 병을 향한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그런 그가 침구와 수기를 통해 내린 결론은 바로 자연 치유다. 그 동안 치료를 통한 수많은 환자와의 만남은 유 원장이 도달하고자 하는 자연치유에 다가와 있다. 그는 “이젠 사람들의 걸음걸이, 앉은 자세 등을 보며, 그 사람의 무너진 균형을 알 수 있습니다. 병은 몸의 균형을 잃었기 때문에 생겨났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몸이 균형을 유지한다면 병마로부터 자유롭다는 말이기도 하다. 유 원장이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자연스러운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그는 한국자연치유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연치유요법사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중국 중의대학교 약학대학원 약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위해 자연의 흐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은 유 원장이 꿈꾸는 시대이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을 오가며 그가 꿈꾸는 자연치유를 위한 치료방법 연구를 위해 움직이는 유 원장. 이익을 위한 치료가 아닌 고통 받는 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봉사의 삶을 선택한 그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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