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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김연아(20)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5일 대한체육회(KOC)는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국민적 감동의 순간과 기쁨을 나누고자 기념주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퍼스 조폐국에서 제작되는 기념주화는 4분의 1온스 금화와 1온스 은화 등 2종류다. 앞면에는 김연아의 아름답고 우아한 프리스케이팅 경기 장면과 사인, 대한체육회 휘장 등이 새겨졌다.
이 주화는 8일부터 (주)화동양행을 통해 예약 판매되며, 가격은 금화가 88만 원, 은화가 12만 1천 원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 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주화발행소식에 “국내 기념주화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 “실제 들어간 금·은의 양에 비해 비싸게 책정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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