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이나 생수 속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인체에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네랄(Mineral)은 바로 ‘광물질’을 뜻하며 유기질미네랄(Active Mineral)과 무기질미네랄(Inactive Mineral)로 분류된다. 사람과 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유기질미네랄이며 무기질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식물(채소류,과일류)이 땅에서 무기미네랄을 섭취하여 사람과 동물에게 유익한 유기미네랄로 바꾸어 줌으로 우리는 과일이나 채소류에서 필요한 미네랄(유기질)을 섭취하고 있어, 음용수에서 미네랄을 섭취한다는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식품 속 미네랄이 더 중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강학자인 브래그박사와 워커박사는 “미네랄은 반드시 음식물(동식물)에서 섭취해야지 만약 물속에 있는 미네랄을 흡수할 경우 우리 몸속의 중추기관을 해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고 했다. 미네랄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헨리 A. 슈레더 박사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물속에 든 미네랄보다 식품 속에 든 미네랄이 더 중요한 것이며, 미네랄 결핍에 걸리는 일은 결코 없다" 고 했다. 그리고 미국의 <Medical Journal> 지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거의가 식품을 통하여 충족되며 물이나 음료수를 통하여 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기술했다. ‘자연과 인간연구회’(회장 장동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이나 생수 속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인체에 꼭 필요한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며 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자 검사와 연구를 하고 있다. 물의 전기분해결과 청. 흑색 이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은 수은, 아연, 납, 동, 크롬 등의 중금속류가 섞여 나타난 것이고 이물질들은 전도체이기 때문에 전류의 흐름 즉 통전실험을 통해 다시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장회장이 검사한 바로는 전류의 밝기가 센만큼 함유된 중금속류(무기질미네랄의 크기 : 0.0002-0.0004마이크론=0.2 - 0.4 나노크기)의 농도가 짙다는 증거인데 1급수 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불이 켜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식수로서의 적합여부를 확인키 위해 55가지 항목의 검사를 하여 합격한 것이라고 하지만, 검사를 받은 물은 수원지인 한강에서 취수하여 착수정에서 침전, 여과, 소독 등 여러 과정을 거친 배수정의 물, 즉 수돗물로 송수되기 직전의 원수(原水)를 검사한 것이다. 서울시에서도, 수돗물 ‘아리수’를 페트병에 담아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아리수는 분명히 수돗물이 아닌 한강의 옛 이름을 칭한 수돗물의 원수(原水)인 것이다. 아리수가 좋은 물이므로 수돗물이 양질이며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것은 억지논리 즉 견강부회(牽强附會)일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양질의 물이라도 배수장을 떠나 지하에 묻혀있는 상수도관을 통하여 집안의 수도꼭지로 나오는 수돗물이며 이 물은 인체에 유해한 녹(철)박테리아 등의 광물질(미네랄)로 오염되어지게 된다.
질병의 80%가 물과 관련한 것
예컨대 우리 인체의 필수 미네랄 중의 하나인 철분(Fe)이 필요하다고 해서 여러분 중 그 누가 녹쓴 못이나 쇠붙이를 사탕을 빨듯이 빨아먹거나 또는 끓여서 그 물을 마실 것이며 또 그 녹과 쇠붙이들이 과연 끓는 물에 녹을까?
정수장에서 소독을 위해 투여한 염소가 산화력이 강하여 주철로 만든 수도관이 부식되고 녹이 생긴다. 물은 고체도 녹이는 성질이 있어 수도관의 녹을 녹이므로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한 미세한 크기로 물속의 이물질, 즉 ‘철(녹)박테리아’가 잔류케 된다. 오랜 기간 동안, 부식된 수도관이 터져 ‘철(녹)’등의 중금속으로 오염된 측량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양(수돗물의 43% 정도)이 지하로 스며들어가 다른 오염물질과 함께 수맥을 타고 흘러 전 국토 대부분의 지하수맥을 오염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독과정이야 거치겠지만 그 지하에서 퍼 올린 물을, ‘광천수’ 니 ‘암반수’니 ‘청정의 지하수’니 하며 페트병에 담겨져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생수 역시, 조사 및 검사한 결과 국내에 1급수 생수는 전무한 실정이며, 3-4개 회사의 생수는 28 - 48ppm 으로 2급수이나, 대부분이 3급수이었으며 심지어 결코 마셔서는 아니 될 폐수인 4급수 생수도 유통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생수도 믿을 수 없단 얘기다.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1급수 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정수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수 능력이 뛰어난 올바른 정수기 선택이 쉽지가 않다. 많은 정수기 회사(200개 내외)들 중 90% 이상이 중공사막식(中空絲幕式)필터를 내장하고 있어 그 필터의 정수효과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선조의 많은 명의(名醫) 중에 명의인 허준선생이 “수명의 길고 짧음은 마시는 물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였고,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질병의 80%가 물과 관련한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발달된 문명은 물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올바른 진실을 밝혀내겠지만 그전에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물한방울의 소중함과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노력이 우선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