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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MD는 인터넷에서 각기 분산되어 있는 권위 있는 의료 기관들의 양질의 건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유저들이 믿고, 간편하게 검색해 볼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 | ||
최근 산업 곳곳에서 의사 출신 CEO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환자를 치료하는 본업에서 더 나아가 우리사회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한 의사출신 CEO에는 누가 있을까.
비타민 전도사 권오중 박사, 건강 포탈 비타민MD 론칭
‘KBS 비타민’쇼의 팀닥터로 활동 중인 권오중(55)의학박사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건강 포털인 비타민MD(www.vitaminMD.org)를 오픈했다. 비타민MD의 모태가 되는 것은 ‘KBS의 비타민’이다. 비타민MD의 CEO 권오중 의학박사는 “지난 6년간 ‘KBS 비타민’의 기획 및 제작 단계에 참여하면서 생활 속 올바른 웰빙·건강 상식과 질환 예방에 대한 정보에 관심을 더욱 기울이게 됐다”라고 밝히며, “방송의 시간적 제약을 넘어 방송 이후에도 건강과 질환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건강포탈을 만들게 되었다”고 사이트 론칭 배경을 밝혔다.
치과의사에서 임플란트 대중화 선도 오스템임프란트 최규옥 사장
최규옥(49) 오스템임플란트 사장은 지난 1997년 치과병원 원장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임플란트 대중화를 목표로 70억 원을 투자해 수민종합치재를 인수하고 임플란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업 초기에는 회사를 키우느라 자금난에 직면해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최 사장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만족하면 퇴보한다’는 좌우명을 토대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다.
최 사장이 안정적인 의사라는 직업 대신 위험요소가 벤처에 도전한 것이나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임플란트 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1위, 세계 5위의 기업으로 일궈낸 것은 집요한 도전정신에 밑바탕을 두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를 생활가전 업체로 거듭나는 부강샘스의 이성진 사장
지난 10월 홍콩전자전 메인 전시관인 ‘명예의전당(Hall of fame)’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업체가 있어 전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레이캅’이라는 살균청소기 브랜드로 유명한 부강샘스라는 업체다. 이 업체는 자동차 스프링, 샤프트 등 금속가공류를 주로 생산해왔으나 몇년 전부터 ‘레이캅’이라는 살균청소기 브랜드로 더 이름이 높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가 2세 경영자로 이어지면서 생활가전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레이캅 탄생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이성진 사장(40)이다. 이성진 사장은 한림대 의대를 졸업한 후 듀크대 MBA를 거쳐, 미국 현지 존슨앤존슨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하며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나 지역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였다.
이 후, 부강샘스 창업주인 부친 이하우 회장의 권유를 통해 2004년 귀국, 2005년에 건강가전사업부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자사 브랜드 구축에 나서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