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괴산읍 제월리 대제산업단지 앞 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 7중 연쇄 추돌로 승용차량화재 및 버스(25인승)가 전복돼 25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해 소방종합상황실에서 재난상황으로 인지,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권역재난의료지원팀을 긴급 요청해 보건소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이후 상황에 따른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됐다.
이에 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장의 지휘아래 조직적인 현장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재난거점병원인 충북대학교 권역 DMAT(재난의료지원팀)와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고, 각 반별 진료소에서 긴급, 응급, 비응급 환자를 처치해, 중증도에 따른 전원가능한 병원으로 신속 이송했으며, 임시영안소에는 사망자를 안치해 가족에게 연락하고 행정지원인력이 환자현황·이송현황 파악과 자원대기소에서 의약품, 소모품 등의 재난물품 조달 및 수요인력을 지원하는 훈련을 2시간 동안 실시했다.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는 의료텐트 6동을 설치해 보건소 직원 33명이 투입됐고, 유관기관 12개소 170여명이 재난현장 수습 및 긴급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최근들어 버스로 인한 다수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과거 우리지역이 산간지역에 따른 대형 버스사고가 많아 발생 가능한 사고유형에 대비한 민관협력대응 훈련이다“며 ”협업기능별 현장 대응능력 제고와 훈련을 통해 매뉴얼을 재정립해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보건소는 이번 응급의료훈련과 동시에 재난응급의료망(핫라인) 가동훈련도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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