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고흥군 보건행정, 군민체감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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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고흥군 보건행정, 군민체감도 ‘으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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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및 치매·우울증 의심환자 469명 조기발견
▲ 출처 : 발로뛰는보건행정(마을순회진료)
[시사매거진]고흥군은 보건기관을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해 발로 뛰는 보건행정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기관의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기능강화는 민선6기 박병종 군수 공약사업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전국 최고인 지역의 특성에 반영해 추진하는 보건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흥군 515개 전 마을을 순회 진료하면서 고령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우울증 조기 발견 검진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 군민들에게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선제적이고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진료부분에서 △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 기본검사를 통한 내과상담 △치과이동차량을 이용한 스케일링, 불소도포, 틀니세척 등 치과진료 △관절염 등 통증완화를 위한 한방 침, 자세교정을 위한 물리치료 등이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군은 다양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영양, 비만, 절주 등 보건교육 운영과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을 통해 군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우울증 조기검진을 실시해 의심환자에 대한 전문의료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6년 현재까지 752개 마을에 10,700여 명의 군민들이 수혜를 받았고,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315명, 치매·우울증 의심환자 154명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방문사업을 더욱 확대해 군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보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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