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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양의 유력 납치용의자인 33살 김 모 씨는 주거가 일정치 않으며 휴대전화가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부산 사상구 여중생 이유리(13)양 실종사건이 7일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33살 대 남성 김 모 씨를 지목, 현상금 500만 원을 걸고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김 씨는 175cm 키에 마른 체형으로 검은색 상의와 흰색 운동화 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9일 현장 주변의 빈집에서 용의자가 머문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고 지난 1월에도 이곳에서 납치와 성폭행을 저지른 뒤 사라져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김희웅 수사본부장(사상경찰서장)은 "화장실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유사한 발자국이 빈집에서 발견돼 일치 여부에 대해 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동성폭력 전과자들 중 실종 현장의 지리감이 뛰어난 30대 용의자 한 명의 행적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양이 지난 24일 오후 7시7분께 어머니 홍모(38)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오후 9시께 오빠(15)가 귀가한 사이에 납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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