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2관왕, 89년생들의 메달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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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2관왕, 89년생들의 메달잔치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0.02.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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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벤쿠퍼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이정수(단국대)가 21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도 1분23초74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공교롭게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금메달은 모두 89년생인 21살의 영건들이 해내고 있다.

이날 결선 경기는 초반에 캐나다 선수들이 치고 나가 이호석와 이정수는 뒤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던 경기는 세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미국의 안톤 오노가 무리하게 선두로 치고 들어가다 중심을 잃으면서 기회가 났다.

이정수와 이호석은 오노로 인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번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이호석이 앞섰지만 결승점 앞 코너에서 이정수가 안쪽으로 파고들며 또 한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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