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칸사이 독립리그에 진출하는 ‘코리아 해치’ 창단
상태바
일본 칸사이 독립리그에 진출하는 ‘코리아 해치’ 창단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2.1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해 12월, 재일동포가 많이 사는 일본 오사카를 연고로 일본 칸사이 지역 독립리그에 진출하게 된 ‘코리아 해치(KOREA HAECHI)’ 야구팀이 2월19일 서울시청 별관1동 13층 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고문에 박영길 전 롯데·삼성 감독 겸 현 한국실업야구연맹 회장, 감독엔 전 해태 타이거즈 4번 타자인 박철우, 코치엔 전 한화에서 활약했던 김해님과 재일동포 출신 김실이 맡았고, 투수엔 홍대산 등 8명, 포수엔 김민철 등 3명, 내야수엔 손지환(전 LG·SK 등에서 활약) 등 6명, 외야수엔 김훈 등 4명 모두 21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코리아 해치 야구단은 오는 3월2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여 3월중 7차례 평가전을 거쳐 4월3일부터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되며, 재일동포 3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리그 게임을 치를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리아 해치’ 팀을 통해 세계적인 수도 서울과 서울 상징 해치를 알리는데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여 팀명칭과 유니폼 등에 서울상징 해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고, 앞으로 코리아 해치 팀은 칸사이 독립 리그에서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상징 해치 BI와 해치 캐릭터를 유니폼에 표시하고 게임을 뛰게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