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장과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영광군수 및 영광군의회 의장,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수여, 공로상 수여 등이 이루어졌다.
노인대학 졸업생 173여명은 졸업증서와 함께 기념품, 졸업사진 등을 전달받고 1년간의 노인대학 일정이 종료됐음을 아쉬워 했다. 노인대학에서는 공로상 11명, 개근상 53명 등 그동안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한 어르신들께 작은 상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영광군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광군수, 영광군의회 의장 등의 졸업 축사 등으로 졸업식 행사가 이어졌고 졸업생들은 2016년 노인대학이 마무리 되는 것을 아쉬워 하며 “석별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노인대학은 1990년에 설립돼 올해로 27년째 운영되고 있다. 최초의 명칭은 “노인학교”로 초대 지영태 교장이 취임했으며 최초 입학생은 51명이었다. 이후 영광군 관내 어르신들의 학구열에 힘입어 입학생 수가 증가하고 2002년에 현재의 노인대학으로 승격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