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은 갑볍게, 귀가는 빠르게, 음주도 스마트 시대”

이날 캠페인에는 초당대학교 학생과 무안교육지원청, 보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음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술잔을 가볍게, 귀가는 빠르게, 음주도 스마트 시대’라는 슬로건으로 거리 행진을 벌였다.
또한 군은 초당대학교 절주 동아리와 연계해 개인의 음주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체내 알코올 유전자 테스트와 음주 선별검사를 비롯해 고글·다트를 이용한 가상음주체험, 음주상식 퀴즈, 절주 서명 등 다양하게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과음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올바른 음주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아울러 무안군은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바람직한 음주문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절주 포스터, 배너, 플래카드,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절주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초당대학교 학생은 “음주가상체험 전에는 선을 따라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고글을 써 보니 균형을 잡기 힘들었다”면서 “음주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 절주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올바른 음주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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