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내려온 농부의 희망 메시지

박용수씨는 조부때부터 3대째 직접 경작해 가장 좋은 햅쌀을 영광읍의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기탁해왔으며,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복지업무를 하는 공무원 사이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한다.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 마을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박용수씨는 이번 기탁도 새로울 것 없다며 “그저 올 겨울에는 굶주리는 분이 없는 영광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며 겸양해 했다.
기탁을 받은 햅쌀은 영광읍 사례관리대상자,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춘 영광읍장은 “항상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개시해 주시는 분으로 3대째 나눔 정신을 실천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에 읍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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