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태양의 창조교실 행복한 전원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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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태양의 창조교실 행복한 전원 배움터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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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우수 교육프로그램 운영, 농어촌 학교 재건의 교두보

하늘·땅·사람이 하나되어 창제감성을 펼쳐가는
Eco-Happy School 서삼초

▲ 서삼초등학교 서용하 교장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6학급의 서삼초등학교(http://www.seosam-as.es.kr /서용하 교장/이하 서삼초)는 지난해 교과부에서 시행하는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되었다. 이에 서용하 교장은 “도시의 각박한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 어메니티(amenity) 전원 속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최근 들어 귀농자의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했던 농어촌 소재 학교 재건의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감성체험 위주의 살아있는 교육을 받고자 하는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어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농간 교육 수준의 격차를 점차적으로 좁히고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삼위일체(三位一體)되어 비전적 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삼호수와 다섯뫼 볕낫뜰의 아름다운 전원에 위치한 서삼초등학교의 환경적 장점을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야생이 살아있는 청정한 자연 환경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그만이다. 호수와 산, 들과 냇가의 다양한 생물들과 그곳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현상들을 직접 체험하고 몸의 6감으로 느끼는 동안 아이들의 탐구심과 상상력은 물론, 생태와 자연에 대한 이해가 가능한 그야말로 ‘살아있는 학습’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탐방형 생태 탐구체험학습을 운영하여 철새와 야생화 속에 나 바라보기 호·산·들 명상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여형 문화예술 표현체험학습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찾아가는 ‘금밀레동산 예술가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원학교 개별 자유탐구 주제형 발전학습’프로그램으로 1인 1탐구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학생을 대상으로 탐구주제를 선정하여 연구계획을 세우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개별 비전관련 테마 잡기, 미래의 명함 동아리 및 멘토결연 선생님 협의를 통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운용하고 있다. 일명 ‘바람과 태양의 창조교실’이라 불리는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자랑하고 있다. 공예, 그림, 음악, 무용, 사진, 논술 및 글짓기를 위한 전시장을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초청하여 상설 강연회 및 개별맞춤체험장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문화와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인성 및 덕성 함양과 더불어 창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삼초는 영어교육 및 문예창작 특성화교육학교로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 정보조율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나·찾·사’ 스토리텔링 클럽 운영 - 아하! 안테나 나의 이야기 포토폴리오를 운영하는 것도 독특하다.
마지막으로 서 교장은 “호수와 다섯뫼, 야생화들판 온갖 철새가 넘나드는 본교의 천연적인 자연환경을 학력과 인성, 창의성교육 학습 자료로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학습 장비를 이용한 수업과 탐구활동을 통하여 개별 학습 성장 자료에 적용함으로써 자연과 사이버 정보문화의 접합한 조화교육이 꽃피우는 ‘농산어촌 전원학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라며 “어린 초등학교 시절만은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하늘, 땅, 바람과 태양의 사상에 하나 되어 학생 저마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도록 학습장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발전과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을 밝혔다.
하늘이 선물한 최고의 자연환경과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학습으로 새롭게 무장한 작은 시골 학교의 기분 좋은 변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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