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정중 교원들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친환경 녹색교육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더불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지도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 역시 높다. 그 결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로 선정되었다. 서정중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중 첫 번째로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이뤄지는 ‘교과별 녹색교육’은 전 교과에서 단원별로 녹색교육이 필요한 단원을 선택하여 교과 위주로 재구성하여 실시된다. 교과특별활동 형식으로 진행되는 ‘지질/생태 탐사 프로젝트’는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한탄강 유역에서 학급별로 실시하며 일부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 활동은 안락규 교장이 학교에 부임하여 특색사업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안 교장이 직접 기획하여 탐사교재와 탐구활동지를 만들고 학생들을 현장에 인솔하여 탐사활동을 지도한다. 아울러 한탄강 유역의 자연탐사 학습장은 안 교장이 의정부고 교사시절에 경기도 최초로 개발하여 1998년부터 오늘까지 학생탐사활동, 과학교사연수, 과학담당 교육전문직 연수, 도단위 과학교과연구회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도를 해오고 있어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두 번째로 다양한 활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하는 프로그램인 학생중심의 체험학습은 서정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서정과학꿈돌이축제’와 ‘서정야간천체관측’활동이 있다. ‘서정과학꿈돌이축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일제로 실시한다. 8개의 부스를 3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축제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자칫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과학을 축제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접근, 높은 흥미도를 동반하여 학생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또한 ‘서정야간천체관측’활동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함께 천체를 관측할 뿐 아니라, 함께 동참하면서 서로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생태체험활동’은 지역의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 활동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조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고양시청, 환경포럼, YWCA 등이 약 150명의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안 교장은 “일련의 프로젝트 수업 활동을 통하여 탐구하고 발표하여 결과물을 전시하게 되면 학생들이 자연에 대한 호기심,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과학 창의력이 신장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서정중학교의 녹색교육활동 체험학습은 단순히 ‘학습’에만 그치지 않고 ‘봉사’의 의미로 재접근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정 Dream맑은물가꾸기’는 인근의 성사천과 곡릉천의 자연환경을 청결히 하는 봉사활동으로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차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EM 흙공던지기’ 활동을 통해 맑은 물 가꾸기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정에코그린지킴이봉사단활동’의 일환으로 학급별 에너지 절약 활동, 신종플루예방 학급별 소독, 성사천 가꾸기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학교를 청결히 하며, 인근지역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교육효과를 얻고 있다. 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 마인드와 따뜻한 인성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꿈꾸고 이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미래에는 서정중의 친환경 녹색교육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교육계에 푸른빛을 발할 내일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