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마땅히 여가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 의정부나 춘천 등 도시 지역으로 원정 영화관람을 나섰던 철원군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영화관 개관 첫 상영작은 11월 16일 개봉하는 배우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이다'. [뚜루]는 2개관 145석의 작은 규모지만, 2D 5,000원, 3D 8,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수도권 지역과 동시에 개봉 영화 관람이 가능하고, 개관 일시에 맞춰 영화관 홈페이지(http://cwg.scinema.org)도 오픈할 예정이어서 현장예매는 물론, 온라인으로 상영작 확인 및 예매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군인들은 영화 관람료 1,000원 상시 할인도 가능하다.
개관 당일(11.17)에는 주민들을 위한 무료 시사회가 오후 2시, 5시, 19시 30분에 상영되며 관람권은 상영시간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11월 18일(금) ~ 20일, 3일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 해 1회 무료 관람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찬호 관광문화과장은 “영화관 개관으로 철원군민들이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영화관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누리고 행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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