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설 명절 81억 2,0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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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설 명절 81억 2,000만 원 지원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02.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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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0여 개 사회복지시설, 28만여 명에게 차례비용 등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차례상 비용 및 위문품 등 총 81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 81억 2,000만 원은 지난 2009년 설 지원금 60억 9,500만 원에 비해 20억 2,500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전년보다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국민들의 온정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세부적인 지원내역으로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쪽방거주민, 소년소녀가장 등 등 전국의 저소득 주민 28만여 명에게 설 차례상, 설 위문품 등으로 약 41억 원을 지원하고, 10만여 사회취약계층 가구에게는 특별생계비 36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전국 60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는 공동차례상 및 설 위문품으로 약 2억 9,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노숙인 시설 및 무료급식소 3,760명에게 명절 기간 동안 급식 5,000만 원, 외국인 노동자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지역 민속축제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어려운 이웃들의 특성에 맞는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강원지역에서는 진규폐 환자들에게도 위문품이 지원되며,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의 지원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 1,025명에게 지역 민속축제 비용 3,000만 원 등이 전달된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삼성의 이웃사랑 성금 9억 원으로 전국의 장애인가정, 쪽방거주민 등 11만 6,000여 명에게 떡국, 생필품, 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1억 5,000만 원, 현대중공업 5억 5,000만 원, 한국거래소(KRX) 1억 6,000만 원, S-oil 울산복지재단 1억 2,000만 원 등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랑의 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생계비 등으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늘어나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나눔 참여로 예년보다 더욱 따뜻한 설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넉넉히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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