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공사 대장정 시작
상태바
숭례문 복원공사 대장정 시작
  • 신현희 차장
  • 승인 2010.02.10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성곽 남대문인 숭례문이 방화로 누각을 소실된 지 2년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문화재청은 화재 2주년인 10일 오전 숭례문 현장에서 이건무 청장과 정병헌 국회의원, 신응수 대목장을 비롯한 각 분야 장인, 복원용 소나무 기증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착공식을 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목수, 석수 등 현장 인부는 한복을 입고 작업을 하며, 기와와 철물 또한 전통방식으로 제작ㆍ사용하기로 했다. 각 분야 전통장인으로 신응수 대목장 외에 석장 이의상ㆍ이재순, 제와장 한형준, 번와장 이근복, 단청장 홍창원 씨가 복구를 담당하게 된다.

숭례문복구단 부단장인 최종덕 문화재청 수리기술과장은 2012년 말에 끝날 이번 복구작업 중 올해는 “숭례문 누각을 해체하고 동측 성곽 일부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