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유치원생 193명 수돗물 생산현장 방문하고 호기심도 채워

시는 지난 11일 광양제철유치원생 103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돗물 생산과정과 수돗물의 착한 역할, 환경보호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수돗물 홍보 영상과 수돗물 생산현장 관람으로 진행됐다. 홍보 동영상은 ‘수돗물을 마시면 ▶탄소가 저감 된다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수자원 고갈을 예방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물의 중요성을 느끼고 수돗물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수어댐에서 물이 도착하는 착수장에서부터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수질검사가 이뤄지는 실험실도 방문하면서 아이들이 수돗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집까지 오는지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18일에는 광양제철유치원생 90명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이 계획돼 있다.
정은태 수도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물을 사용할 때마다 이 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떠올려 볼 수 있길 바란다”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음용율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물 1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봤을 때 먹는 생수는 수돗물의 700배, 정수기 물은 수돗물의 1,500~2,100배의 탄소가 배출된다”며, “환경을 생각해서 생수나 정수기 물 보다 수돗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UN에서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서 122개국 중 8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 수돗물 음용율이 5% 정도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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