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영동국악체험촌 공연장에서 난계국악단과 젊은 인재가 함께하는 제1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 협연의 밤‘청어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국악을 이끌어 갈 차세대 국악인에게 소중한 경험과 동기를 부여하고 국악의 고장 영동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 공연에서는 기성세대와 젊은 국악인들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선보이며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시작으로 각 악기별 특색을 살린 6곡의 협주곡이 야심차게 준비돼 관객들을 맞으며 전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 공연에는 지난달 17일 오디션 과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로 정하은(거문고/서울대), 조재은(양금/남원국악예술고), 김동훈(아쟁/한국예술종합학교), 박배화(해금/이화여대), 강완규(태평소/추계예술대학원), 김민경(가야금/이화여자대학원) 등 총 6명이 무대에 오른다.
이 학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몰린 23명의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국악인재들 중 높은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으며 공연 후에는 구정서 난계국악단장이 협연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꿈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젊은 국악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확인하고 국악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