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전체기업의 99%, 고용인원의 88%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업종 협력 및 융합 사례를 통해 혁신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 구본수 베트남 전하노이 회장,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를 비롯해 제조·유통 분야 중소기업 대표, IoT·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회를 맞은 ‘밥먹자 중기야’ 행사는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과 대담 △조합 내 이업종 협력 성공사례 발표 △우수 중소기업 전시회 △관객과 소통하는 마술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축사에서 “밥먹자 중기야 같은 중소기업간 소통을 위한 장은 매우 중요하다. 중앙회 차원에서도 함께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회장은 ‘상상으로 경영하라’ 에서 중소기업 성공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를 관중과 유쾌하게 소통하며 전달했다. 김범진 이사장은 ‘밥먹자 중기야’를 시작한 계기와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의 탄생 스토리, 이업종 중소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업종 교류 및 협력을 목적으로 탄생한 조합의 정체성에 맞게, 조합의 다양한 협력 및 융합 비즈니스 사례가 발표됐다. △KQR로 국산 정품인증 시대를 열다 △헬스케어에 보안을 더해 세계로 날다 △중소기업 성장에 사랑을 더하다 등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SNS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를 통해 진행한 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및 발달장애인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기부 캠페인 모금액을 송재조 대표와 김범진 이사장이 각 단체에 전달했다.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 김범진 이사장은 “다양한 이업종 중소기업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소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협력이 일어나고 비즈니스 융합이 일어난다는 걸 우리조합의 사례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이번 2회 행사부터 참석자의 업종과 사업분야를 분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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