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에 희망을 싣고 - 자전거 동아리 ‘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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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희망을 싣고 - 자전거 동아리 ‘불새’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6.11.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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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KBS 1TV <사랑의 가족>
[시사매거진]발달장애인 가족 자전거 동아리 ‘불새’

자전거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은 사람들, 발달장애인 자전거 동아리 ‘불새’. 현재 총 16가정, 36명의 팀원이 함께하고 있는 이 동아리는 2002년 창립해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수 동아리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만의 모임으로 시작해 어머니들이 합류, 동아리의 기반을 다지고, 이제는 아버지들까지 함께하는 가족도 더러 생겼다. 함께한 세월만큼 부침도 많았지만 힘들 때일수록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해진 ‘불새’ 가족들. 장애인 가정이라는 공감대와 함께 오랜 시간 길 위를 달리며 흘린 땀방울은 그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두 바퀴로 태국의 거친 땅을 누비다

자전거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온 ‘불새’. 올해, 결성된 이래 처음 해외 자전거 주행에 나섰다. 그동안 수많은 곳을 달리며 다진 탄탄한 실력으로 호기롭게 도전에 나선 태국 땅! 그런데 이게 웬일, 예상치 못한 변수에 마주하고 말았다. 한국과 달리 열악한 태국의 도로 지반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거친 폭우까지. 난관에 부딪힌 ‘불새’ 가족들. 더군다나 평소와 전혀 달라진 환경에 발달장애인 자녀들은 더욱 적응이 어렵기만 한데.. 과연, ‘불새’의 첫 해외 자전거 투어는 성공적으로 마쳐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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