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7차 아파트 ‘공동돌봄 나눔터 및 품앗이사업’최종 선정

‘2016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 사업’은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지난 8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모는 두 분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공동복지, 재능기부 등을 지원하는 ‘어르신 공동체 활성화사업’과 아파트 내 소통공간 조성과 공동육아, 단지 환경 가꾸기 등을 지원하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사업’이다.
광양시는 방과 후 초등학교 저학년의 안전한 돌봄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송보7차 아파트가 신청한 ‘공동돌봄 나눔터 및 품앗이사업’으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사업’ 분야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허형채 송보7차아파트 임차인회 대표는 “맞벌이 부부들이 학교를 마치고 혼자 집에 있는 자녀를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시 총무과장은 “시는 이번 국비 3천5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송보7차아파트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공동돌봄 프로그램과 그룹별 품앗이 나눔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보7차아파트는 아침 출근길 인사 나누기 등 이색적인 공동체 회복운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KBC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6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