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사퇴 표명 “사실상 퇴진”
상태바
엄기영 사퇴 표명 “사실상 퇴진”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02.08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기영 MBC 사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엄기영 사장은 오늘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열린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의 임시 이사회에 참석한 후 방문진이 어떤 역할을 하려는 것인지 자신은 이해할 수 없다며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진은 지난해 12월 MBC 경영진 4명의 사표를 수리했고 그 뒤 후임 경영진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두 차례나 무산되는 등 진통 끝에 경영이사만 내정했으며, 보도,TV제작, 편성이사는 공석이다.

엄기영 사장과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궐석 상태인 이사들의 선임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MBC 노조원 50여 명은 김우룡 이사장 등 방문진 이사들의 진입을 막는 등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