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페루에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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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 페루에 정보 제공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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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안병만)는 최근 페루의 홍수와 관련하여 피해가 컸던 쿠스코(Cuzco) 동부 약 1500km 지역을 2월2일(화)부터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로 촬영하여 페루 정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번 영상제공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페루 우주개발위원회(CONIDA*)간 체결된 우주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08.11.19)를 바탕으로 페루 수해지역의 피해 현황 파악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페루 우주개발위원회(CONIDA)의 수해지역 위성영상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 촬영계획을 세우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0년 2월 2일 00시05분에 1차 촬영을 하였다. 1차 촬영분 영상은 2월 3일 오후에 페루측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동일지역 촬영이 가능한 2월 6일, 2월 11일에도 지속적으로 촬영하여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아이티 지진참사 때에도 우리나라는 1월13일과 1월16일에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로 피해지역을 촬영하여 International Charter에 제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또는 대규모 인재 발생 시에도 우리나라 위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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