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불러온 작은 기적,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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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불러온 작은 기적, 함께 만들어가요”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02.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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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희망을 키워가는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한마음나누미의 따뜻한 마음 나누기 ‘2010HIGH공부방’

▲ ‘2010HIGH공부방’은 아이들과미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회계교육, 이용 아동문화체험 활동비 지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제공 등의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회계감사 및 자문·세무·재무자문·위험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세계적 종합재무 자문기관인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은 법인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6년 12월 ‘한마음나누미’라는 사회복지후원회를 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정신지체 장애우 돕기, 불우아동 공부방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2010HIGH공부방’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소외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가 2010년까지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으면 하는 한영 한마음나누미 임직원들의 바람을 담아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회계교육, 이용 아동문화체험 활동비 지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제공 등의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2010HIGH공부방’은 현재 서울·경기 지역 10개 지역아동센터, 약 200명의 아이들에게 총 30회기의 음악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관 실무자의 추천을 받아 각 기관 당 10~15명 내외로 구성된 ‘2010HIGH공부방’ 참여 아동들은 플룻, 장구 등 가정 형편 상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자신만의 악기를 제공받게 되고, 전문가에 의해 구성·진행되는 주 1회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동일한 음악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받게 되면서 음악적 재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 대인관계 기술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 또한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10HIGH공부방’에 참여하는 수혜 아동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익히게 된 스스로의 재능으로 또 다른 의미의 기부자가 되어 지역사회 내 소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발표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도 배우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한영 한마음나누미는 이 사업을 위해 연간 6,000만 원의 예산을 기부하고 있다.


▲ 화이트세일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차별 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술적 재능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주)서울옥션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가 마련한 자선경매다. 미술품을 사랑하는 컬렉터들이 소장품을 기증, 경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형식의 자선기금마련 행사는 2006년 12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화이트세일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커다란 자선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4회 화이트세일 White Sale
지난 2009년 12월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서울특별시 후원·서울옥션 주최·제2회 아트옥션쇼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제2회 옥션쇼가 진행됐다. 그중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White Sale’미술품 자선경매는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품된 46점 모두가 낙찰되었다. 경매는 4년 연속 낙찰률 100%를 올렸으며 올해 2009년 낙찰총액은 1억 6,476만 원이다. 자선경매는 낙찰가가 100만 원부터 진행이 되며 특히 경매시 낙찰 수수료가 없다는 유리한 점때문에 컬렉터들에게 사전 프리뷰 기간부터 많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지난 2006년 12월12일에 첫 문을 연 ‘화이트세일 미술품자선경매’는 2008년에 진행된 제3회 화이트세일까지 출품작 158점이 모두 낙찰, 총 575,660,290원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로 기부되었다. 수익금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총 30여 개의 공부방에 있는 800여 명의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재능을 개발 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교육지원프로젝트 ‘Dream Art Workshop’을 진행하는데 사용되었다. ‘Dream Art Workshop’은 각 지역의 예술 전문가들이 공부방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회공헌의 기회를 누리고 아이들은 예술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한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술전문교육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원불교창필재단 한국보육원에 지정 기탁한 기부금은 보육원들의 시설 개보수 및 자체사업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화이트세일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차별 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술적 재능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주)서울옥션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가 마련한 자선경매다. 미술품을 사랑하는 컬렉터들이 소장품을 기증, 경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형식의 자선기금마련 행사는 2006년 12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화이트세일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커다란 자선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WHITE SALE에 참여하는 방법
①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를 통해 화이트세일 자선경매에 기부할 소장미술품 기증 의사를 밝혀주세요.
②기증 의사자에게 연락 후 방문 일정을 잡습니다.
③지정된 날짜에 미술품 전문 택배회사를 통해 기증미술품을 회수합니다.
④기증 미술품에 대한 전문 감정을 실시합니다.(단 전문 감정인의 사전감정을 통해 작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기부자와 협의하여 기증미술품은 경매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⑤사진촬영 및 경매 도록에 등록됩니다.

조진현 씨(27세)는 ‘기부티셔츠’라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매력적인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셜벤처(social venture), 얼스(Earth)의 어엿한 대표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회사 얼스는 기부를 하는 사람과 기부를 받는 사람 사이를 콘텐츠로 연결하여, 기부 행위에 대한 만족감만을 느끼는 소극적인 기부문화를 탈피, 기부콘텐츠 소비라는 적극적인 기부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 아이들과미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지난해 6월 매일경제신문에 청년벤처 사업모델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재단에서 해당 기사를 보고 학과사무실을 통해 연락을 주었다. 사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매우 감사한 일이었고, 큰 행운이었다.

■ ‘기부티셔츠’라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공모에 당선이 됐다. 기부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은?
고등학교 시절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어려운 가정의 친구들과 여유 있는 가정의 친구들의 삶은 생활뿐만 아니라 사고와 가치관, 인격까지도 모든 면에서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한쪽의 삶은 점점 빈곤의 악순환으로 희망마저도 접게 되는 반면, 다른 쪽의 삶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과는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했다. 얼스는 기부콘텐츠 소비를 통해 사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선순환의 고리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고자 한다.

■ 기부콘텐츠에는 어떤 것이 있나?
현재 제공되는 기부콘텐츠 중 하나로 ‘꿈 티셔츠, 캔버스백’이 있으며, 무지티셔츠 위에 어린이들의 꿈을 그려주고 티셔츠 판매 수익의 일부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인천의 반디유치원에 찾아가 22명의 어린이들의 꿈을 그려주는 첫 번째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다. 프로모션을 통해 총 33만 원이 모금되었고, 모금된 기부금은 아이들과미래의 SOS사연에 전달했다. 아이들에게 티셔츠에 얼굴을 그려주며 이 티셔츠로 인한 기부금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설명해 주었다. 들을 때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던 아이들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나름대로 이야기를 전달했는지, 아이가 기부를 꼭 해야 한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하며 3만 원의 기부금을 주신 학부모님도 있었다. 유치원 원장님도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반응에 좋아하며, 금년 10월에 있는 유치원 행사 때 유치원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자는 제안도 받았다.

■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재단과의 협력 방안은?
얼스는 기부콘텐츠 판매에서 발생하는 기부금을 아이들과미래에 전달하여 어린이의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부콘텐츠의 중요한 점 중 하나가 기부에 대한 경험과 투명한 피드백이다. 기부 콘텐츠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알 권리가 있으며, 이에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기부자와 공유하여 기부의 행복을 나눌 것이다. 현재 재단과 연계된 단체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생산과 디자인 능력을 높여 기업과 단체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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