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4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3선의 정병국 의원을, 대변인으로 초선의 정미경 의원을 임명했다. 또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소장파로 분류되는 4선의 남경필 의원을, 지방선거기획위원장으로 역시 소장파인 재선의 정두언 의원을 임명함으로써 친이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은 당직 인선에 대한 임명안이 의결됐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정병국 의원은 1958년 경기 양평 출신으로 연대·성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16·17·18대 3선 의원이며 당내 서민행복추진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미경 대변인은 1965년 강원 화천 출신으로 고대 법대를 졸업, 사시 38회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수원지검 등을 거친 검사출신 초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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