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철도건설 사업 잇따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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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철도건설 사업 잇따라 추진
  • (주)웰컴코리아 최윤호 대표
  • 승인 2010.02.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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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문화중심지역 ‘경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가속도
경북도는 경주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경북 안강~현곡 도로를 총연장 17.7㎞에 2,117억 원을 들여 진, 출입시설 7개소(안강, 갑산, 대동, 모아, 라원, 금장, 청령), 교량 21개소, 2.2㎞를 건설하는 공사로 약 10여 년에 걸친 공사가 완공되었다. 경북 안강~현곡 도로는 경주시 안강읍 안강리에서 현곡면 금장리간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노선이다. 이어 동해중부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은 지난해 3월 착공했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포항~울산 구간은 사업비 2조 5,65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총 76.5㎞를 8개 구간으로 나눠서 단계별로 시행되며, 지난해 4월 말 포항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안강권은 포항지역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강관련 산업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원주거단지 등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산업적 입지를 촉진하고, 북부관광거점지역으로 역사문화자원 정비 및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브랜드화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관광및 산업개발, 원자력 클러스터 사업에 주력
정부가 세종시-오송-대덕연구단지를 연계, 충청권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하려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이에 상응하는 지역 사업으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원자력 연구 및 산업화 인프라를 구축, 울진-경주-포항-부산으로 이어지는 원자력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궁극적으로는 원자력수소 산업화, 폐기물처리 등 서비스산업화, 방사선기술 산업화, 원자력 설비 및 기술 수출산업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또 형산강 에코 트레일 사업은 ‘경북관광 뉴-비젼 2020’ 핵심프로젝트로 동해안권 관광 개발전략으로 경주-포항시를 관통하는 63㎞형산강의 주요 거점별 자연, 문화, 생태의 공간을 크게 5개축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탐방로 165.1㎞와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형산강을 포항구간, 포항-경주 링크구간, 경주구간으로 나누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금장대 플로딩 실크가든 등 연계관광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형산강 에코트레일이 본격 개발될 경우 동해안 블루 관광벨트 중심축인 경주 세계역사관광 도시와 첨단과학, 해양 관광도시로 부상할 포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축 형성으로 역사문화, 해양관광, 국제과학 비즈니스가 연계된 세계최고의 관광벨트로 개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그리고 최근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프레스 전문기업인 에이치비이가 글로벌 철강업체로부터 1만 5,000톤급 프레스 설비를 수주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같이 동해안권 철도망 구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지역 산업및 관광개발을 촉진하며,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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