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협의회장 4일, 화순에서 협의회 주재

이는 4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 제12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를 주재한 박병종 협의회장은 “잦은 강우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벼 수발아 피해가 전남지역 총 1만 6,703ha 피해면적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6만 8천 톤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 주요 안건으로는 △시·군별 참전명예수당 지급액이 상이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수당 지급에 대한 기준 마련 제시 △액화석유가스 사용제한 위반자 과태료 부과 소홀 지적으로 행정자치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계획 등 전남도 차원에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참여자 재계약 제한에 따른 지역 실정에 맞는 선발 보장 △수발아 피해 벼 전량 정부 매입 건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확산계획에 따른 개선사항 △소규모 공유수면매립 면적 규제완화 등 총 4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타 협조안건으로 국정파행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가 연기됐음을 설명하며, 차후 개최 시 전남 시장·군수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리고, 시군별 홍보사항으로 △목포시 차 없는 거리 프리마켓 개최 △제18회 순천만 갈대축제 △제14회 보성차밭 빛축제 △화순 8경, 화순 한천자연휴양림 숲캠핑장 운영 △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홍보 △영광 칠산타워 개장 △ 2017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 △제7회 진도해안도로 전국 자전거 대회 등 행사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오전 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도심 속 국화향연 축제장’을 둘러보며 전남 관광·축제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자체간의 교류·협력 및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격월제로 열리고 있으며, 제13차 차기 회의 장소는 광양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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