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껑충 “코리아세일페스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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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껑충 “코리아세일페스타 최고”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11.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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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구매자수, 매출 각각 34.7%, 23.2% 증가
▲ 출처 : 국적별 구매자 수 및 매출액
[시사매거진]관세청은 최근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행사에 참여한 면세점들을 대상으로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구매자는 3,539천명, 매출액은 10,5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코리아그랜드세일·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비교해 각각 34.7%, 23.2% 증가한 것으로 면세점업계가 Korea Sale FESTA 特需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금년 행사에는 작년보다 4곳 많은 29개 면세점(첨부 1)이 참여했으며, 참여 면세점마다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사은·할인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요 행사로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증정*, 한국 럭셔리 쇼핑 여행 패키지 경품추첨, 심야할인 및 할인쿠폰 증정,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 의류 및 지갑 등 최대 20~50%할인, 지역 토산품 우대 할인 등이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면세점 구매자 수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매출기여도 측면에서는 내국인(21.3%)보다 외국인(78.7%)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외국인들을 통틀어서 중국인(64.5%)의 면세점 매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orea Sale FESTA 기간 중 많이 팔린 물품은 화장품·가방류·시계 順이었으며, 화장품은 내·외국물품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국산물품은 가방류·홍인삼류이었으며, 외국물품은 가방류·시계이었다.

시내·출국장을 포함한 전체 면세점의 9월 매출액(10,453억원)은 전년 동월(7,424억원) 대비 약 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쇼핑분야(편의점 및 백화점 매출 각각 15.9%, 4.1%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양해 면세점 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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