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준비용품, 대형마트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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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준비용품, 대형마트 매출 쑥쑥
  • 장지선 기자
  • 승인 2010.02.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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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학 기준일 변경으로 지난해 입학이 지연됐던 2003년 1~2월생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생이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늘어난 46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마트들의 신학기 준비용품 판매전이 치열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학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들이 제일 먼저 구매하는 학생 가방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신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예비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메탈블래이드, 헬로키티 등의 인기 캐릭터 가방 매출과 짐이 많아도 가볍게 끌고 다닐 수 있는 롤링백팩 등 기능성 학생 가방 매출이 각각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신학기 문구용품 매출도 설 연휴 이전에 미리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 작년 동기 대비 15%가량 신장했다.

이외에도 학생가구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0% 상승, 데스크톱PC 매출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매출이 작년에 비해 무려 137.7%가 늘었다.

이마트 잡화팀 권성아 바이어는 "올해는 설 연휴 이전에 미리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학생가방 특판행사를 2주 정도 일찍 시작해 처음 학교에 가게 되는 예비 초등학생들이 미리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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