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 가운데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119구급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6%가 구급대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119구급대가 위기 시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과 '구급대를 신뢰한다'는 비율도 각각 99.8%와 98.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119구급대 이용 사유는 급성질병이 57.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고로 인한 부상 19.1%, 만성질병이 17.5%로 뒤를 이었다.
구급차에 탔을 때 당사자나 가족이 이송병원을 정한다는 응답 비율을 80.3%였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26만 9,381명의 시민이 119구급대를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1,104번 출동해 738명을 이송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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