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가 31일 호암생태공원 내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유가족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지회장 추념사, 충주시장 추도사,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가 진행된 호암지 반공투사 위령탑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민간인 61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장완기 지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총연맹은 50년 동안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안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이념운동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