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갈대숲 365일 힐링종착역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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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갈대숲 365일 힐링종착역 자리매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1.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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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내 음식·숙박업소 연일 북적 경제활성화로 활력
▲ 출처 : “강진만 갈대숲 365일 힐링종착역 자리매김”
[시사매거진]올해 첫 선을 보였던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같은 기간 열린 3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명품 생태관광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던 전남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강진만 갈대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365일 힐링종착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고 강진군이 밝혔다.

강진군은 내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축제를 통한 관광객들의 증가를 호기로 삼아 감성문화마케팅을 전개해 농수축특산물 판매를 통한 군민소득 창출을 꾀했다. 축제 관계자는 강진읍에서 치르는 가장 크고 유일한 축제였던 만큼 읍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상가들의 호황이 연일 이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강진읍내 강진읍내‘다정다감’ 이춘금 대표는“김영란법 시행으로 많이 걱정했었는데 전국 각지에서 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면서“이렇게 벌면 금세 빌딩도 지을 수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정다감 식당은 강진군이 제시한 다산밥상 메뉴를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숙박업소 역시 그야말로 밀려드는 고객들로‘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5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프린스호텔’정양수 대표는“강진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 평소에도 빈방이 드물다”면서 “특히 이번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3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이 펼쳐진 최근 일주일새 방이 동나 오히려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붐비는 관광객들을 강진읍내로 흡수하기 위해 갈대축제장내 음식점을 최소화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3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의 주요 행사들은 방문객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오감통 3일간의 강진음악여행’프로그램으로는 강진만 갈대숲 음악여행과 음악여행 프러포즈, 보이는‘라디오 강진’, 군민과 함께하는 오감통 프렌즈콘서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내년 가을에는 강진에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전남도는 행사 성공을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5억원씩 15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경제 활성화의 기폭제이자 내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방문의 해’성공의 시금석이 될 이번 갈대축제에 군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이해와 협조, 깊은 배려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3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은 같은 기간 강진읍내 오감통과 버스터미널 등 강진읍내 주요 거점공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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