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울산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당초 목표(8만 8,000명)의 96.4%인 8만 4,790명의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접종 초기에 집중 몰림으로 인한 백신부족 사태를 해소하고자 접종시작 전 병·의원에 백신공급을 완료했고, 지정 의료기관 확대 및 접종 일정 구분 등의 조치로 큰 혼잡 없이 무료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감염 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울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실시하고 있는 폐렴접종도 일선 보건소(병원은 유료)에서 빠른 시일 내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무료 지원되는 생후 6~12개월 미만(2015.10.1~2016.6.30) 영아에 대한 인플루엔자 접종은 현재까지 4,646명이 마쳤으며, 접종을 처음 받은 영아는 1차 접종 후 4주 뒤에 한 차례 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울산시는 접종기관에 따라 백신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보건소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무료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