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수산과학원은 21일 부산공동어시장과 수협이 낸 자료를 모아 진단한 결과, 올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고등어와 참조기 등이 많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어의 경우 지난해 어획량이 최근 5년 평균치보다 50%가 늘어나면서 수산과학원은 올해도 많은 양의 고등어가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바다 저층 수온이 3도 정도 올라감에 따라 참조기의 어획량도 지난해 어획량이 평균 어획량의 배 이상 늘어났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도 참조기가 많이 잡히는 서해 저층 수온이 10도 안팎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참조기 어획량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겨울 생선으로 유명한 대구와 제주도 동남쪽 해역에서 대마난류를 타고 북상하는 어군인 참다랑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오징어의 어획량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수산과학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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