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무려 88.2%가 현재 자기계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은 57.9%, 자기계발을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은 42.1%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45.5%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영어회화가 52.0%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 관련분야 전문서 독서 32.6% ▲체력관리 29.4% ▲업무관련 학원 수강 및 자격증 준비 26.9% ▲컴퓨터 활용 능력 관련 26.7% ▲토익/토플/텝스 등 24.7% ▲기타 외국어(영어제외) 20.4% ▲업무 외 자격증 준비 16.8% ▲이미지메이킹(화술능력 등) 13.4% ▲대학원진학 1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퇴근 후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었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하루 평균 시간으로는 1~2시간 정도가 43.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시간 미만 33.6% ▲2~3시간 16.8% ▲3시간 5.9%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은 과중한 업무량에 따른 시간부족, 자신의 의지 부족, 경제적 비용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