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경주 고도 세계유산 팸투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 천년 고도(古都) 경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팸투어는 세계 각국에서 온 주한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세계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분황사, 대릉원 등을 답사했으며, 소원을 적은 백등 만들기와 경주 교촌마을에서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세계유산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적지마다 지닌 역사와 가치를 듣고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의 대표 역사 도시 경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주의 매력에 푹 빠진 유학생들은 지인에게 한국에 오면 꼭 둘러봐야 할 명소로 경주를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고도(古都: 경주, 공주, 부여, 익산)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올해 4차례에 걸쳐 블로거(4월), 여행업계(7월), 초ㆍ중ㆍ고 교원(9월) 그리고 이번에 시행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2017년에도 여러 계층을 초청해 고도 팸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으로 고도 방문 수요의 창출과 지역 문화재 활용 등 역사문화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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