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방 출동건수 744건 중 320건이 화재오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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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방 출동건수 744건 중 320건이 화재오인 신고
  • 장지선 기자
  • 승인 2010.01.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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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건수 744건 중 320건(43%)이 화재 오인 신고에 의한 출동으로 소방력 낭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 신고의 유형으로는 쓰레기 소각 130건, 연기 88건, 음식물 조리 34건, 타는 냄새 17건, 연막소독 13건, 경보 오작동 2건, 방화기도 1건, 기타 35건 등이었다.

새벽 방앗간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목욕탕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검은 연기, 연막소독 등 화재로 오인한 예도 각약각색이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북부소방서는 "화재신고시 물탱크차, 구급차 등 평균 6대의 차량과 15명의 인원이 출동하게 되는데 오인신고로 말미암은 출동은 실제 화재현장의 출동 지연으로 이어져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오인 신고를 막기위해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 홍보 문안을 게재하고 소방안전교실을 여는 등 시민계도에 앞장 설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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