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부터11월 4일까지, 71개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훈련 실시

금년도 경남도 훈련은 4년 주기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제훈련 위주 지역별 종합훈련인 충무훈련과 2년 주기로 통합방위본부 주관 하에 권역별 후방지역 종합훈련인 화랑훈련을 3년 주기로 변경 및 통합 실시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계획 및 현장점검과 읍·면·동 단위의 점검식 훈련, 기술인력, 차량, 건설기계 등 주요자원 실제 동원훈련, 국가중요시설의 테러대응 및 피해복구훈련을 실시된다.
또한, 화랑훈련은 적의 후방지역 침투 상황을 상정한 해상 및 내륙지역 대침투작전과 적의 남침징후 식별 등 위기고조에 따른 전시전환 및 전면전 대비작전을 실제 대항군 운용 등 훈련상황에 따라 실전적으로 실시된다.
경남도는 실전적 연습을 위해 과년도 충무훈련 및 화랑훈련 결과를 분석해 충무계획 등 비상대비계획을 보완하고 유관기관의 훈련 참여 확대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한다.
아울러, 국민체감형 실제훈련과 외부 전문평가관 운영 및 道 실정에 맞게 지역언론, 인터넷, 마을방송 등의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2016년 충무 및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충무훈련에는 기술인력 270명, 차량 269대, 건설기계 35대가 동원훈련에 참여하고 도내 315개 읍·면·동별로 다중이용시설의 초동조치 실태와 민방위시설·장비의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점검식훈련과 항만시설(가포신항)·군사시설(39사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피해복구훈련 등 3개소에서 실제훈련을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시범 등 국민체감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충무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은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도와 시·군 청사별로 건물 및 시설의 특성에 맞는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민원인 등 청사 내방객의 자율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화랑훈련 간 경남지역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훈련 1일차인 10월 31일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통합방위사태 선포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훈련 전 기간 주·야 연속으로 운용해 한 차원 격상된 지역 통합방위작전 지원태세를 완비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 도청 대강당에서 홍준표 도지사 주제로 2016년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화랑훈련도 현대전에 맞는 실전훈련을 당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