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재활의욕 고취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주시지부 주관으로 26일 충주농협 본관3층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진종원 지부장 기념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 축사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며,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하나의 권리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10월 15일을 전후해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종원 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각장애로 인한 불편을 극복하고 회원 간 서로 화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걷자”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장애는 불행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라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내년에는 장애인 일자리를 좀 더 확충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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