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웃을 수 있는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 소득 상위 40개국 중 우리나라의 행복도 순위는 39위를 기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무엇이 대한민국을 불행의 미로에 가둔 것일까? 행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인/간/탐/구 위대한 질문>에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져본다. 행복을 해부하는 심리학자 서은국과 행복을 의심하는 철학자 탁석산이 만나 행복에 관한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진화 심리학으로 거슬러 올라가 본 ‘행복의 기원’과 철학적 물음으로 파헤친 ‘행복의 실체’는 무엇일까? 수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인/간/탐/구 위대한 질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을 해부하는 심리학자 서은국, ‘행복은 생존을 위한 도구!’
행복은 꼭 삶의 목적이 돼야 할까?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통념에 반기를 든 심리학자 서은국!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도구라고 정의한다. 인간은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됐다는 것! 이성과 데이트를 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로맨틱한 애정 이면에 숨겨진 종족 번식, 즉 생존을 위한 필수 기제라고 말한다. 진화 심리학으로 해부한 행복의 기원은 행복에 다다르는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진화 심리학이 제시하는 행복해지는 법을 <인/간/탐/구 위대한 질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행복을 의심하는 철학자 탁석산, “행복은 없다?”
행복을 꿈꾸는 이들에게 ‘행복은 없다!’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철학자 탁석산! 행복이란 단어는 역사가 200년밖에 안 된 발명품이자, 사실 텅 빈 개념이라고 말한다. 또한, 현대인들의 맹목적인 행복 집착 현상을 ‘행복 스트레스’라고 꼬집는다. 우리가 언제부터 행복이라는 말을 사용했는지, 왜 그토록 행복에 집착하는지, 그리고 행복이 어떻게 현대인을 지배하는 세속 종교가 됐는지 파헤쳐 본다. 행복 지상주의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대체할 대안은 무엇일까? 탁석산 철학자의 해답을 <인/간/탐/구 위대한 질문>에서 들어볼 수 있다.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이 진행하고 심리학자 서은국, 철학자 탁석산이 함께한다. 이들이 행복에 관해 던지는 ‘위대한 질문’은 무엇일까? 질문으로 답을 찾는 창조적 토론 프로그램 <위대한 질문>은 10월 26일 수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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