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주민 돕기 시민 온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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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주민 돕기 시민 온정 가득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0.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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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피해 주민 위해 써 달라는 십시일반 성금 릴레이
▲ 출처 : 지역피해 주민 위해 써 달라는 십시일반 성금 릴레이
[시사매거진]제18호 태풍‘차바’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전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양산은 총 840억 규모의 재산피해, 4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큰 태풍피해를 입어 지난 10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따라서 관련법에 따라 주택침수와 생계수단과 연계된 피해 등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나, 차량 침수 피해 등에 대해는 보상 받을 길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 기업인 화승R&A가 5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각지에서 온정이 답지해 빠른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까지 30여 단체 및 기업, 개인이 기탁한 금액은 1억3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하북문화의집 실버체조팀은 삽량문화축전 삼장수 기상춤 참가로 받은 상금을 기탁했으며, 양산문화원에서는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오는 길에 즉석 결정해 주머니 쌈짓돈을 모아 기탁한 사례도 있다.

태풍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은 이달 말까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하게 되며 피해주민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성금배분을 기준을 마련해 내달 중 배분액을 결정,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한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크고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지역 애향심이 발동한 고무적인 현상으로 피해주민 위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빠른 피해 복구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하루 빨리 수해의 악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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