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은 올 3월부터 농ㆍ어촌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이용 수요가 많은 인근 공ㆍ사립유치원을 연계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곳을 선정하여 약 150개원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09년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치원, 어린이집에 통합 야간반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안을 반영하여 어린이집 유아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맞벌이 가정 유아 또는 한부모 가정의 경우 한부모가 일하는 가정 유아(만3세~만5세)로 이용이 제한되며 이용방법은 19시 이전까지 각 유치원에서 종일제를 이용한 후,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으로 이동시켜 저녁늦게까지(저녁 9시~10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각 지역 설정에 따라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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