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로의 도약에 총력을 다 해야 할 학생들 중 “영어 포기자”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소득계층 간 영어 학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초등영어과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집중 지도를 실시한다.
영어는 타 과목에 비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높고, 전체 사교육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므로 학력 격차 심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과부에서는 우수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영어 학력을 신장시킬 계획이다.
그 방법으로는 ▲초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 적극 활용 ▲개인∙그룹 지도 ▲방문 지도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co-teaching 등 학생 여건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운영으로 학습 효과를 상승시킬 방침이다.
교과부는 영어 부진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영어에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함으로써 영어 교육의 격차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밝히며,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나 소극적 경향을 지닌 학생들에게의 특성화된 집중 지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각인시켰다.
올 겨울 방학에는 약 400여 명의 강사를 활용, 총 292개교, 5,0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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