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안정적인 학교 도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오늘(’10.1.8.)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현 서울대명예교수)을 위원장으로, 교육계, 학부모단체, 현장교원, 학계 및 전문가 등 총16명의 각계 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평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면시행기인 ’1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평가제 실시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자문할 예정이며 특히, 현재 국회에서 법제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면시행 방안과 국회에서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는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시ㆍ도별 교육규칙을 즉시 시행령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오늘 첫 회의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실시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하였다. 도입초기에는 다소 거부감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수들이 더욱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 우리 공교육 신뢰회복의 핵심기제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도입논의 10년, 시범운영 5년의 경험과 최근 여론조사 결과, 학부모의 86.4%가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할 때,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올해만큼은 시범실시가 아닌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10.3월 전면시행을 위해 시ㆍ도별 교육규칙 제정을 통한 전면 자율시행의 불가피성을 언급하였다.
올해 전면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는 교장ㆍ교감을 포함한 전국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동료 교원 간 평가,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로 이루어진다.
교사에 대한 평가는 수업지도와 생활지도를 평가영역으로 수업준비, 수업실행 등 5개 요소, 수업의 도입, 교사의 태도 등 18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별 2~5개 문항에 대한 설문으로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