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도심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 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0일을 마감기준으로 서울 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1리터에 1,740.03원 이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2주 만에 43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1리터당 1,830.15원이며 반면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1리터당 1,664.17원이다. 두 지역간 1리터당 무려 165.98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국 주요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0일 마감기준으로 1리터당 1,656.53원이다.
정유사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한파 등의 이유로 원유값의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국내 휘발유 값도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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