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자동차화재 빈번, 각별한 주의 요망

작년 10월~11월에 발생한 화재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56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78건(약 30%), 차량화재 48건(약 19%), 야외 화재가 32건(약 13%)이 발생했다.
특히 10~11월 총 화재발생 건수에서 50%(127건) 가량이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발생한 화재사례를 살펴보면 주거화재 38건(약 30%), 차량화재 26건(약 20%), 야외화재 17건(약 13%)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9건 (약 46%)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6건(약 20%), 기계적 요인 21건(약 1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량 화재의 경우 부주의로 인한 화재(5건) 보다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9건)가 더 많이 발생했다.
환절기에는 마른 낙엽조각 등이 엔진 내부로 들어가 과열된 엔진에 의해 착화될 수 있으므로 차량 점검 등에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환절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이맘때쯤 자주 발생하는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일반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