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를 향한 밝은 꿈의 행복한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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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를 향한 밝은 꿈의 행복한 교단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0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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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능력개발평가제로 보다 높은 질의 교육 추구해

▲ 이승순 교장은 학생들의 어깨에 희망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꿈의 공간의 변모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의 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최근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운영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공교육 현장을 선보이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에 위치한 안양덕현초등학교(http://www.aydh.es.kr/이승순 교장/이하 안양덕현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개교 18주년을 맞는 안양덕현초는 지난 1991년 개교해 현재까지 4,281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평촌지역 초등교육의 요람으로 ‘새로운 생각, 바른 행동’이라는 교훈 아래 ‘바른 심성을 가진 어린이, 기본학력을 튼튼히 하며 창의성을 계발하고 꾸준히 키워가는 진취적인 어린이,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여 미래 사회에 슬기롭게 창조해 가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안양덕현초는 지난 2007년도부터 3년 동안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로 지정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괄목할만한 교육성과를 이루어 내는 등 명실상부한 평촌 지역 내 신흥명문 초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잘 가르치는 교사’길러 공교육 강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효율적으로 실시되려면 평가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최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이승순 교장. 이어 이 교장은 “공평성과 명확성만 갖춘다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상호보완적인 제도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 공평성과 명확성을 고루 갖춘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는 안양덕현초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이곳 역시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평가제가 시행되던 첫 해, 익숙하지 않은 제도 탓에 교사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고, 이에 이 교장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진정한 의미를 인식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의 노력을 거듭했다. 이후 교사들은 평가하여 서열을 매기는 것에 주요한 관점을 두기보다 교원의 전문성 및 능력을 개발시키는데 주 관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운영에 앞장섰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그 덕택에 안양덕현초에는 이른바 ‘잘 가르치는 교사’가 매우 많은 편이다. 이들은 교사의 평가를 위해 공개 수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체 교사가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며 창의적인 수업방법을 익히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수업에 도입하는 등 수업 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학부모들에게도 연 2회 수업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학기말 여름방학 전 교육공동체간 원활한 평가 결과를 통계로 내 각 교사에게 배포해 이를 토대로 자기 능력개발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기 능력개발을 위해서는 평가 결과 부족한 부분과 관계되는 분야의 연수를 60시간 이상씩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필요한 전문가를 초청해 6회 이상의 연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 도서실의 도서 및 개인적 필요에 의한 전문교육서적을 교사들과 함께 읽는 등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교사의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는 선진지와 미술관, 박물관, 연극, 음악회 등을 관람하는 등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희망이 가득한 참교육 실천의 장
학생들의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과 수월성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안양덕현초. 이곳에서는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실, 화장실, 영어교실 등 학교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교실의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한 교실바닥 및 책걸상을 교체하고, 냉온방기를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와 학습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쾌적하게 리모델링한 교내 도서실은 사시사철 개방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기본에 충실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 안양덕현초는 ‘덕현바르미제도’와 ‘안양덕현으뜸장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독서장, 줄넘기 인증제, 바르미제의 3개 영역 으뜸인 어린이에게 부여하는 인증제도인 ‘안양덕현으뜸장제’는 학생 스스로가 학습에 흥미를 갖고 학습 욕구를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배양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자랑하고 있다.

인재로 가는 지름길 ‘바른 성품’
안양덕현초가 유난히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내면에는 이승순 교장의 확고한 신념이 교육 철학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바른 성품’이 참된 인재로 가는 지름길이라 믿는 그녀는 항상 바른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원대한 꿈을 갖고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 안양덕현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연 2회의 수업공개를 실시하며,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런 그녀가 더 없이 아끼는 안양덕현초 학생들에게 몇 가지 사랑의 조언을 남겼다. 첫 번째로는 ‘정직한 사람이 되라’ 이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지켜져야 하는 덕목으로서 또 그렇게 해야만 향후 신뢰감을 얻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 두 번째는 약속이다. 자신과의 약속은 물론이고 친구와의 약속, 부모와의 약속, 교사와의 약속 등 어떠한 경우라도 스스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줄 아는 생활을 실천하자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는 용서와 감사의 마음이다. 상대방을 먼저 용서하고 늘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때로는 자신이 먼저 용서를 빌고 작은 일에도 늘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용서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세상을 신나고 즐겁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지원해주는,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꿈’이다. 자신의 소질과 재능에 맞는 꿈을 갖고 목표를 세워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꿈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이승순 교장은 학교 학생들의 어깨에 희망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꿈의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의 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교육계의 한줄기 희망의 빛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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