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파비앙 “외국인, 아플 때 도와 줄 사람 없어 제일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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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파비앙 “외국인, 아플 때 도와 줄 사람 없어 제일 힘들어”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6.10.1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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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홍석천 “라제스 아내, 봉사만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속 터지겠다”
▲ 출처 : KBS <이웃집 찰스> 영상캡처
[시사매거진]18일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 85회에서는 네팔 출신 한국 의사 1호 ‘라제스’ 씨의 고민을 나눠본다.

네팔 국립 대학교를 다니던 중 네팔로 봉사활동을 온 한국 의사들을 보고 한국 유학을 결심한 라제스! 어려운 의대 공부를 마치고 피부과 석박사까지 마치고 네팔로 돌아가 피부과 전문의로서 네팔 사람들에게 봉사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중!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면서 네팔이 아닌 한국에 정착하게 됐는데…

결혼을 반대하던 장모님의 결혼 조건이 바로, ‘한국 의사’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췌장…비장… 신장… 도통 알 수 없는 이 말들을 한국어로 외워가며 의사 국가고시에 도전! 3전 4기만에 당당히 의사가 된 라제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단 한 번에 통과했다.

힘든 인턴과 레지던트 시절을 거치고 이제 당당히 전문의 3년차. 원래 의사가 되려고 했던 그 이유! 바로 봉사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 라제스는 밤낮 없는 업무에 틈틈이 SNS 진료 상담, 게다가 주말에는 의료 봉사까지! 봉사의 봉사에 의한 봉사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집에선 아빠 바라기 딸 세라와 남편 바라기 아내 세영이 그를 목 빠지게 기다리기 일쑤. 남편의 바쁜 봉사로 독박육아에 지쳐가는 아내, 아빠 껌딱지인 세라는 아빠가 보고 싶어 울고불고… 봉사도 좋지만 정작 가족에겐 봉사가 부족한 라제스를 위해 이웃집 찰스 패널들이 나섰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아플 때 병원 못 가고 누구한테 아프다고 말 할 수 없을 때 제일 힘들어요.“ 라며 라제스의 입장을 대변하는 파비앙과

“봉사도 좋지만, 장모님과 아내 입장에서는 속 터지는 일!” 아내의 편을 드는 홍석천!

의사가 된 존재의 이유가 ‘봉사’라는 라제스의 못 말리는 봉사 현장이 오는 ‘이웃집 찰스’ 85회 10월 18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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