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차바’ 상처 치료 위해 이웃 울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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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차바’ 상처 치료 위해 이웃 울산 지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10.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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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등 3개 군 농기계 수리팀과 합동으로 농기계 수리지원
▲ 출처 : 경남도청
[시사매거진]경남도농업기술원 농기계 수리팀은 3개 군과 합동으로 제18호 태풍 ‘차바’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농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울주군 지역 침수 농기계 수리 지원을 위해 농업기술원 1개 팀과 의령군, 창녕군, 합천군 각 1개 팀 등 총 4개 팀을 꾸려 10일 부터 5일간 침수농기계 수리 지원을 실시한다.

첫날 오전 10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한 수리팀은 각각 배정 지역으로 이동해 침수가 심각했던 경운기, 관리기, 양수기 등 소형농기계부터 점검 수리를 시작했다.

지원에 나선 수리팀은 농기계 수리과정에서 부품단가가 5만 원 이하인 경우 무상으로 지원하며, 차액에 한에서 본인이 부담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수해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최희효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담당은 “태풍이 수확기와 겹쳐 오면서 농작물뿐만 아니라 농기계도 많은 피해를 입혔다.”며, “이곳 울산에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일 제쳐두고 가용인력을 최대한 모아 복구 지원을 하려고 왔다.”고 이번 지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울주군 지역에는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시간당 124mm에 이르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고 농가에서는 많은 농기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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